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구간을 달리는 총 5.44㎞ 구간의 위례선 트램(노면전차)이 오는 2021년 운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실무위원회를 통해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보완, 수정, 변경 절차를 확정하고 성남시에 통보했다.
사업비는 1,800억원 규모이며, 위례신도시 시행자인 LH공사가 1,080억원을 부담하고, 민간사업자가 나머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2021년 완공이 목표다.
성남외곽순환도로 확장사업은 애초 계획 2.0㎞(산성역~남한산성유원지)에서 6.9㎞(산성역~갈현IC 3번 국도)로 연장됐다.
위례신사선 노선은 위례중앙~가락시장(3·8호선)~학여울(3호선)~삼성(2호선)~청담(7호선)~신사(3호선) 등 14.83㎞ 구간, 11개 역으로 확정됐다.
사업비 1조4,253억원은 LH공사가 2,3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를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위례신사선과 위례선 트램 건설 공사는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8호선 복정~산성역 사이에는 애초 사업계획대로 우남역(가칭)을 신설한다.
460억원의 신설비용을 위례신도시 시행사인 LH공사가 전액 부담하고,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17년 완공한다.
국토교통부가 총괄하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지난 2008년 3월 처음 확정됐지만 지역 여건변화, 관련 지자체별 변경 요청, 감사원 지적사항 반영 등 갖가지 이유로 변경 추진하게 됐다.
한편 시는 위례선 트램이 성남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사전 타당성 조사 및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때부터 경기도에 협의해 추진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