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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거행된 폴란드 제헌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이고 여섯 번째가 한국 조태열 외교부 차관이다. 사진: 주한 폴란드 대사관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5월 3일인 폴란드 제헌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엔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 한국 조태열 외교부 차관, 마렉 사비츠키 폴란드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비에스와프 루자인스키 육류생산자근로자협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는 인사말에서 “한국의 안타까운 애도 기간에 폴란드의 국경일 행사를 갖게 됐다”며 “환영사에 앞서 폴란드 국민을 대표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조의를 표하는 묵념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고 이어 참석자들은 묵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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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쉬슈토프 마이카 폴란드 대사는 “우리는 1791년 5월 3일에 제정된 폴란드 최초 헌법 비준일을 자랑스럽게 기념하고자 한다”며 “폴란드 헌법은 유럽 최초의 자유 헌법이었고 1787년 미합중국 헌법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성문헌법이었다”라고 말했다.
크쉬슈토프 마이카 대사는 “한국은 폴란드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고 폴란드 입장에서도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조태열 외교부 차관도 축사에서 “풀란드는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여정에 긴밀한 파트너로서 우리와 계속 함께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