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서울골프장
남서울CC(경기 성남·회원제 18홀)가 지난해 국내 골프장 중 최고의 홀당 매출액을 올린 곳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5일 발표한 ‘레저백서 2014’에 따르면 지난해 홀당 매출액(전체 매출액÷홀수) 1위는 10억3400만원을 기록한 남서울CC(회원제 18홀)로 집계됐다. 남서울CC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남서울CC가 1위에 오른데는 높은 그린피와 지리적 요인 때문이다. 판교에 있는 이 골프장은 서울에서 가까운데 그린피는 회원이 평일 6만원, 공휴일 10만원이고 비회원은 평일 22만원, 공휴일 26만원으로 국내 최고수준이다.
전체 매출액 1위는 총 79홀을 운영하는 스카이72GC로 지난해 613억원의 매출을 올려 8년연속 1위를 지켰다. 그 뒤를 레이크사이드CC(464억원), 가야CC(333억원, 총 54홀)가 이었다.
연간 매출액 상위 30대 골프장 중 수도권 소재 골프장은 19개소에 달했고 영남권이 6개소, 충청·호남권이 각 2개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