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212억원 흑자전환 성공

2014-05-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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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대한항공이 점진적 시장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014년 1분기 매출 2조9869억, 영업이익 212억, 당기순손실 15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8%가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1466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3034억)에 비해 줄긴 했으나 1558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과 점진적인 시장 회복에 따라 여객·화물 부문 공히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여객부문에 대해서는 RPK(Revenue Passenger Kilometer) 기준으로 중국노선이 11%, 구주노선이 2% 증가했으며, 원화 강세에 따라 한국 출발 수요를 적극 유치해 한국발 수송객 또한 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화물부문은 FTK(Freight Ton Kilometer) 기준으로 동남아 노선 16%, 일본 노선 14%, 미주 노선이 10% 증가했으며, 한국발 수송량(9%) 및 환적 수송량(12%) 또한 증가하는 등 전 노선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여객 부문에 대해 국내외 지역 황금연휴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미주 주요노선 및 파리노선에 차세대 A380 항공기를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천~휴스턴 신규취항을 필두로 주요 노선의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분기 화물 부문에서는 국내외 주요 IT 신제품 출시 및 브라질 월드컵 등에 따른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국·베트남·중남미 등 성장시장 개척 및 농수산물 시장개발 등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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