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4일 밤(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박지성 하이라이트’란 제목으로 그가 활약했던 경기들을 모아 만든 영상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내 무릎이라도 주고 싶네” “박지성 선수 덕분에 아쉽고, 고맙고, 행복했다” “역시 강팀 킬러 박지성” “이 정도면 맨유 레전드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에는 박지성의 골 장면들과 캐스터의 격앙된 목소리, 흥분한 관중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지성은 리버풀 FC전 헤딩 역전골, 첼시 FC전 결승골 등을 넣으며 ‘강팀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 나온 동점골과 결승골, 아스널 FC 상대로만 기록한 5골은 박지성의 가치를 증명하는 기록들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만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시즌을 뛰었고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