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는 지난 14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제2회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결선대회에서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 구축’ 이라는 주제로 1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시민의 요구수준에 맞추어 2011년부터 청소년 국제교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전환했다. 고양시 청소년 해외연수의 경우, 기존의 성적위주의 학교장 추천 선발 방식에서 일반 공모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연수 프로그램 역시 기존의 단기 어학연수에서 벗어나 글로벌리더십 함양 교육으로 재구성했다.
이렇듯 고양시가 제시한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교류의 새로운 모델이 국제화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김석진 마이스산업육성과장은 “참신하고 미래 지향적인 고양시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들이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100만 대도시 고양시의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외교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