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446억 원 투자

2014-05-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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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정책세미나, 근로장려금 신청지원 MOU체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84억 원이 늘어난 446억 원으로 대폭 증액해 어르신 2만2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2월부터 3월에 걸쳐 각 시․군별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에는 노인일자리사업 관계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근로장려금 신청을 안내하고 신청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지방국세청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노인일자리사업을 단순작업 위주의 획일적 일자리보다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일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베이비부머형, 뿌리일자리형, 민․관협치형, 치매 극복형 등 지역실정에 맞는 경북형 어르신일자리를 창출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문화 해설, 가이드 및 관광기념품 개발 등 전통문화계승사업과 퇴직노인들을 학교와 연계해 세대공동체 강사파견, 학교폭력학생 후견인 사업 등을 추진하고,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또래전화 안부사업, 노인사기예방 교육강사 파견, 기악공연 등 재능활용사업, 치매예방 활동보조 및 치매검진 도우미사업 등을 시범사업으로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내 23개 전 시·군과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다양한 수행기관과 더불어 지역실정 및 노인 욕구에 맞는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우리 도정의 주요정책 중 하나로 앞으로도 양질의 경북형 노인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의 양적 성장에 맞춰서 사회적으로 유용성이 높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 전략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노인일자리의 질을 높여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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