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시니어 레인보우 극장 진행

2014-05-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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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노년층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은 내달부터 11월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영화감상 프로그램 <시니어 레인보우 극장-친구랑!(이하 시니어 레인보우 극장)>을 진행한다.
시니어 레인보우 극장은 정부 시책사업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인구를 대상으로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문화예술향유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지난 2012년에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안양 만안구 문화참여 활동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시민의 영화관람 활동이 타 활동에 비해 2~5배가량 높다는 수치가 나타났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재단은 영화관람이 타 문화향유 활동 중에서도 심리적, 물리적 장벽이 가장 낮고 대중적이라는 분석 하에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고전영화 상영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재단은 시니어 레인보우 극장을 통해 노년층의 감수성 충족 및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고전영화들로 프로그램을 엄선했다.

5월부터 <마부>(1961년 개봉, 신상옥 감독)를 시작으로 6월 <마음의 행로>(1953년 개봉, 머빈 르로이 감독), 7월 <맨발의 청춘>(1964년, 김기덕 감독), 10월 <셰인>(1953년 개봉, 조지 스티븐스 감독) 등 고전영화계 정평 난 작품들을 시니어 레인보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재단은 영화 상영 전 전문 의료진을 섭외하여 치매검진, 치매예방 퀴즈 등 관람객 건강점검을 위한 시간 및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전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마련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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