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김한정(50·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15일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했다.
이어 남양주시 동부노인복지관을 방문,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얼굴을 알렸다.
또 김 후보는 이날 남양주시청에서 후보등록 기자회견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소통의 리더십, 젊은 리더십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장, 지금까지 없던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국정운영을 익혔고, 특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적인 지도자들을 만나 화해와 상생의 리더십을 배웠다"며 "남양주에는 구태와 불통의 리더십이 아닌 소통의 리더십, 젊은 리더십으로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엄마의 남양주' 등 5대 비전을 공약했다.
특히 이석우 새누리당 후보의 공천 확정을 축하하며, 공정선거·정책선거를 위해 '무제한 토론'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오는 16일 오후 5시 30분 선거캠프가 마련된 퇴계원 신성빌딩 2층에서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김 후보는 현 시장인 이석우(66)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민선6기 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김 후보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김대중 대통령시절 청와대 제1부속실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 정책특보, 문재인 대통령후보 수행단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