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문화 모임 '부사모' 제 1회 정기총회 성료

2014-05-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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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문화를 사랑하는 모임 로고]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부산문화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부사모)이 첫 정기총회를 열었다.

지난 13일 부산 센텀호텔 센텀브로이에서 정식으로 출범한 '진격의부산 문화의역습 통합부사모' 제1회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부산의 낙후된 공연 문화를 활성화시키자는 목적으로 조직된 '부사모'는 부산 출신 예술계 종사자들이 공연을 통해 대중 앞에서 실력을 뽐내고, 클래식, 가요, 연극, 국악, 화가, 시인, 오페라단, 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주기 위해 조직됐다.

기존 '부사모'는 지난해 6월 현 센텀컴퍼니그룹 신정섭 대표에 의해 창립됐다. 이어 김창균 Korea pillar 대표가 바통을 이어 받아 운영하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해체했다가 부산이 사랑한 고(故) 이호준 작곡가의 유작을 받은 가수 박경훈이 이끌고 있던 문예사모밴드와 합쳐 '통합부사모'로 새로 출범했다. 현재 35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이번 첫 오프라인 모임에는 통합부사모회원은 물론 문화예술계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2부 공연에는 KBS 임동건의 사회로, '부사모' 회원인 서상원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바리톤 박경훈, 바이올린 조미혜, 테너 정필균, '괜찮아요' 가수 이창휘, 박경훈, 유영, 마술사 김경남 등이 무대를 꾸몄다.
 

[사진=박경훈 앨범 재킷]

특히 '남자니까'의 박경훈은 열정적이고 뜨거운 공연으로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부사모'는 매월 정기총회 때마다 공연을 펼쳐 7월께에는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소외계층인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한편, 20대 중반부터 그룹 사운드에서 싱어로 데뷔한 박경훈은 그룹 비상구를 거쳐 그룹 갈채의 리더 싱어를 맡았다. 이후 갈채 팀과 부산으로 내려와 부산음악계의 지대한 공헌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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