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은 '튀기면 안되는 날?'

2014-05-15 10: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정부가 피부암 예방에 팔을 걷어 부쳤다.

미국환경보호국(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14일(현지시간) 피부암 관련 단체 및 기관과 함께 각종 매체와 SNS를 통해 피부암 예방을 위한 'Don't Fry Day' 홍보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 날은 피부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피부암 예방홍보를 위해 미국 국립피부암예방협회가 제정한 날로,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미국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 바로 전 주에 있는 금요일(Friday)을 영문 요일명과 발음이 똑같은 'Fry Day'라고 명명해 기념하고 있다.

영단어 'Fry'는 '튀긴다' 뜻 말고도 '햇볕에 새까맣게 탄다'는 의미도 있어 미국 국립피부암예방협회는 캐페인을 위한 날로 금요일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환경보호국은 매 1시간마다 미국 국민 1사람이 피부암에 걸리고 있다며, 피부가 화상을 입을 때까지 일광욕을 해서는 안되며 외출 할 때는 반드시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옷을 입고 가능한 그늘에 있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과 햇빛이 반사되는 물가와 눈, 그리고 모래밭에 나갈 때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올해 들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발생 사례가 지금까지 총 7만6250건이나 보고됐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