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환경보호국(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14일(현지시간) 피부암 관련 단체 및 기관과 함께 각종 매체와 SNS를 통해 피부암 예방을 위한 'Don't Fry Day' 홍보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 날은 피부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피부암 예방홍보를 위해 미국 국립피부암예방협회가 제정한 날로,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미국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 바로 전 주에 있는 금요일(Friday)을 영문 요일명과 발음이 똑같은 'Fry Day'라고 명명해 기념하고 있다.
영단어 'Fry'는 '튀긴다' 뜻 말고도 '햇볕에 새까맣게 탄다'는 의미도 있어 미국 국립피부암예방협회는 캐페인을 위한 날로 금요일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과 햇빛이 반사되는 물가와 눈, 그리고 모래밭에 나갈 때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올해 들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발생 사례가 지금까지 총 7만6250건이나 보고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