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마이스터, 서울 K-택시에 연간 2000대 만도 내비 공급

2014-05-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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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내비게이션_MP700S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라마이스터는 서울시 브랜드 콜택시 'K-택시'의 콜 관제 시스템 개발사인 아이원맥스와 내비게이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라마이스터는 이를 통해 연간 2000대 규모로 예상되는 신규 및 교체 수요 대응을 위한 최신형 내비게이션 '만도MP700S'를 택시형으로 개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내비게이션 만도MP700S는 △Cortex A9 CPU △SiRF V8 GPS △256MB DDR3 RAM을 탑재해 콜 관제 시스템 구동은 물론, 빠르고 정확하게 경로를 탐색∙안내한다.
특히 비가청 주파수 대역(15kHz~22KHz)의 음파를 활용한 새로운 데이터 전송∙통신기술인 '만도 샌드투카'를 적용,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검색한 뒤 전송하면 내비게이션으로 해당 위치정보가 자동 전달된다.

택시기사가 정확한 위치를 모르거나 승객이 목적지의 상호나 주소만 알고 있는 경우에도 스마트폰 앱의 △명칭검색 △주소검색 △자연어검색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으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도로에서 위험하게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주변에서 헤매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구글∙IOS 스토어를 통해 무료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승객이 조수석이나 뒷좌석에서 직접 목적지를 전송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간의 별도 연동 작업 없이 소리로 위치 데이터만 전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로부터도 안전하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만도MP700S의 만도 샌드투카 기술을 통해, 서울의 택시 이용 승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목적지의 위치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으로도 내비게이션 납품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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