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현장 평가로 새 소득 작목 찾는다!

2014-05-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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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농업기술원, 갈색 팽이버섯과 버터헤드형 상추 농가 실증시험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연구 개발된 신품종 ‘갈색 팽이버섯’과 ‘버터헤드형 상추’를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농가 재배 후 5월 14일 충주에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기존 느타리 재배용 배지를 그대로 사용할수 있으며 생육 온도도 16℃(일반 팽이버섯은 4~7℃)에서 재배가 가능하여 경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조직에 탄력이 있어 백색 팽이버섯과 달리 식미감이 매우 우수하다.

2008년부터 충북농업기술원은 대중화된 백색 팽이버섯의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다양한 색상의 야생 팽이버섯 균주를 이용하여 고식미 갈색 팽이버섯 품종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재배기간 단축형 팽이버섯 신품종 ‘금향(2010년)’과 ‘흑향(2011년)’에 이어, 고온성 신품종 갈색 팽이버섯인 여름향 1호와 여름향 2호(2013년)를 육성시켰다.

‘버터헤드형 상추’인 ‘썬레드버터’와 ‘써니레터’는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이 국내 최초로 육성한 품종으로 충주 대소원면 정영규 농가에서 실시했으며, 새로운 타입인 ‘버터헤드형 상추’에 대한 농가의 반응, 재배적응성, 식미 등을 평가하여 지역 보급 가능성을 검토했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상추는 주로 쌈용으로 이용하는 잎 상추로, 상추는 결구하는 모양에 따라 잎 상추(적축면, 적치마, 청축면, 청치마), 결구상추(양상추), 로메인 상추 등으로 나누고 있다. 유럽 및 선진국에서는 ‘버터헤드형 상추’를 샐러드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상추는 웰빙(well-being)시대의 대표적인 쌈용 채소로 재배면적이 4,252ha이고, 생산량은 112천톤(‘12년)으로 연중 꾸준히 생산․소비되고 있으며, 쌈, 샐러드, 어린잎, 새싹 등으로 이용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김태중 연구개발부장은 “‘갈색팽이 버섯’과 ‘버터헤드형 상추’모두 농가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도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적극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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