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원가 절감을 위해 납사에 블렌딩 되는 LPG 가격이 상승하며 대체 투입량이 감소했으나 석유화학제품 마진은 상승세로 돌아서 납사 수요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틸렌의 경우 PE, EG 등 주요 유도품 호조에도 역내 NCC들의 높은 가동률 유지로 동북아 지역 에틸렌 가격이 전주 대비 5달러 하락한 톤당 1461달러에 거래됐다. 동남아 지역은 노동절 휴일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LDPE는 중국 및 동남아 지역 수요 증가 전망에 따른 거래 관망세 유지와 교역량 감소로 전주 대비 5달러 하락한 톤당 1586달러에 거래됐다. HDPE는 중국 구매처 중심으로 재고량이 감소해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전주 대비 15달러 상승한 톤당 1531달러를 기록했다.
ABS는 거래량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톤당 1906달러에 거래됐다. 주원료인 SM 가격이 전주 대비 톤당 16달러 상승하며 1606달러를 기록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 SM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역내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ABS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PX의 경우 전주 대비 6달러 상승한 톤당 1180달러에 거래됐다. 노동절 연휴 이후 주요 유도품인 TPA 및 폴리에스터 등의 전방 가동률이 상승하며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TPA는 원료인 PX 가격 상승에도 역내 가동률이 증가하며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TPA 가격은 전주 대비 16달러 하락한 톤당 866달러에 거래됐으며 중국 폴리에스터 가동률이 전월 대비 10%가량 하락하며 가격 약세 지속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