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한화 수석코치 사임 … 팀 성적 때문

2014-05-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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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구단 가운데 8위에 처져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성한 수석코치가 팀을 떠난다.

한화는 김 코치가 14일 오전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김 코치는 2∼3일 전에 김응용 감독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고, 김 감독은 고심 끝에 이날 김성한 코치의 의사를 받아들였다.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 사임은 결국 팀 성적의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코치는 2012년 시즌을 마치고 김응용 감독이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해태 사단’의 한 명으로 코치진에 합류해 팀에 근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받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반대로 지난 시즌 한화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전력이 다소 나아졌으나 아직 하위권을 탈출하지는 못하는 처지다.

한화는 김성한 코치에게 남은 시즌 동안 구단의 자문과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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