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5일부터 삼성카드에 검사인력을 투입, 앱카드 사용과 관련해 결제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4월 중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통해 특정 인터넷 게임사이트 등에서 소액 다수의 의심매출을 확인, 부정매출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이번 사고는 스미싱 일당이 불특정 다수의 스마트폰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스미싱 문자를 발송하고, 이를 클릭한 소지자들의 인증정보를 빼내 당사의 앱카드를 발급받은 신종 스미싱 사기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인증절차 강화 등 후속 조치로 더 이상의 사고 매출이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회사가 전액 손실을 부담하고 고객에게는 청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고객의 금전적 손실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