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규 교수
AIS는 세계 99개국 4000명의 정보시스템 연구자들이 모이는 최대 학술단체다.
이 교수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는 학회장 당선자로, 내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는 학회장으로 활동한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AIS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출됐고 AIS의 학술대회인 ICIS를 2017년에 서울에서 개최하도록 유치했다.
국제학술지 전자상거래 리서치 및 애플리케이션 초대편집위원장, 아시아태평양 정보시스템학술대회 의장, 정보시스템 국제 콘퍼런스 의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다수 MBA에서 교재로 채택한 ‘전자 상거래’의 공동 저자로도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근정포장을 받았고 한국경영정보학회장과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KAIST 경영대학 녹색성장대학원 원장, KAIST 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EEWS) 연구센터장을 맡아 녹색경영과 IT의 융합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학회장으로서 세계 경영정보학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기업경쟁력은 효과적 경영정보시스템에 기인한 바가 큰 가운데 이제는 국가 위기관리와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미리 구축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걸 KAIST 경영대학 교수는 “한국인 교수가 전 세계 4000여명의 교수, 연구원들이 모인 정보시스템분야 세계 최대학회(AIS)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제 우리나라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정철용 한국경영정보학회 학회장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설립된 지 23년만에 우리나라 학자로는 처음으로 경영정보학분야 세계최대 학회의 학회장을 배출하게 됐다”며 “이는 학회가 세계 최대의 ICIS 2017 학술대회 개최를 서울로 유치한데 이은 쾌거로 ICT 융합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경영정보학 도약을 위한 전기로 삼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