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대위원 8명 추가 선출…비대위 구성 완료

2014-05-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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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별 안배…경기지사 경선 탈락 정병국, 조직위원장 복귀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은 14일 오는 7·14 전당대회까지 당 지도부 역할을 할 비상대책위원들을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원유철(4선), 장윤석(3선), 김태원·유재중·정문헌·조해진(재선), 심윤조·류지영(초선) 의원 등 8명을 비대위원으로 추가 선출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홍문종 사무총장은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이들은 이날 임기를 다한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대신해 앞으로 두 달 동안 당무 전반에 대한 의결 권한을 갖게 된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 비대위원장으로 이완구 원내대표를 선출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원 선출과 관련해 “역점을 뒀던 것은 선수별 안배”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또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기도지사 경선에 출마했던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을 해당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8곳의 당협 조직위원장 인선을 의결했다.

이번에 임명된 조직위원장은 문현일(서울 구로을), 한경노(광주 남구), 김두겸(울산 남구을), 김용남(경기 수원갑), 정은숙(경기 광명갑), 이의용(경기 남양주을), 석호현(경기 화성을) 등 8명이다.

당협위원장 공석 등에 따라 사고 당협을 정비하게 되는 조직위원장은 사실상의 당협위원장 역할을 하게 되며, 대체로 차기 총선 출마 수순을 밟는다.

새누리당은 아울러 당 국회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재원 의원이 맡고, 위원으로는 김진태·신동우·전하진·김현숙 의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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