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오른 선수는 모두 17명

2014-05-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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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683주로 최장기간 점유…다음주에는 스콧이 처음 등극

역대 열 일곱째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되는 애덤 스콧.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순간이다.    [사진=오거스타내셔널GC]



다음주 발표될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가 바뀐다.

총 683주간 1위를 지켰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내려가고 그 자리에 애덤 스콧(호주)이 올라선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1986년 4월6일 처음 산정됐고 그 이후 매주 초 발표돼왔다. 맨 처음 1위에 오른 선수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다.

우즈가 나타나기 전까지 그 자리는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그레그 노먼(호주), 닉 팔도(잉글랜드), 이안 우즈넘(웨일즈), 프레드 커플스(미국),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톰 레이먼(미국) 등이 차지했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올리고 그해 6월15일 처음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는 지금까지 통산 683주간 랭킹 1위자리를 유지했다. 가장 긴 기간이다.
우즈 출현 이후에는 어니 엘스(남아공), 데이비드 듀발(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이 잠시 랭킹 1위에 올랐다.

우즈가 스캔들로 슬럼프에 빠졌던 2010년 이후에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톱랭킹에 올랐다.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2013년 3월25일부터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다음주에는 스콧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1886년 이후 스콧까지 남자골프 1위 자리에 올랐거나 오를 예정인 선수는 모두 17명이다. 아시아권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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