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무상․친환경급식 등 교육복지 강화와 학교시설 개선 등 공교육 육성,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 학교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재원을 지원한다.
먼저, 친환경급식의 경우 대전 타 자치구는 초등학생과 중학교 1,2학년까지만 지원하는 데 반해, 유성구는 유치원(민간, 사립)과 초․중등 전 학년으로 지원을 강화해 약 4만 5000여 명에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 일선학교 도서구입비와 작은도서관 운영비 지원을 늘렸으며, 민속시범학교 육성과 웃다리농악 전수학교 지원을 위한 특성화 학교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푸른숲 조성 등 학교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16억 900만원이었던 학교 교육 경비보조금이 올해는 101억 5700여만 원으로 늘어 지난 4년 새 6.3배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교육도시 위상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보여주기식 성과 중심의 예산 편성이 아닌, 미래를 위한 장기 투자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유성구는 최근 서울대행정대학원 서베이연구조사센터에서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교육여건 만족도’에서 상위 30위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교육경비는 아니지만 120억 원을 투입해 내년에 완공하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문화존 사업,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등 다양한 교육관련 사업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