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청와대 비서관 ‘검찰’ 복귀, 적폐 한 단면”

2014-05-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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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출처=박영선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4일 이중희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검찰 복귀 논란과 관련해 “바로 이러한 것이 대통령이 말한 적폐의 한 단면”이라고 힐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이 비서관의 복귀 여부는 박근혜 정권의 진실성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향해 “(대선 후보 시절) 검사를 청와대에 파견하지 않겠다고 공약을 했는데 또 파기됐다”고 공약 후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박 원내대표는 “임명 당시 검찰 복귀는 없다고 공언한 이 비서관의 복귀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도 반발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의 진실성을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전날(13일)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파행된 데 대해 “지금 국민이 울고 있다”며 “세월호 이후의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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