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비용보험 하나면 행정소송까지 만사OK"

2014-05-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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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행정소송 법률비용을 보장하는 삼성화재의 생활밀착형 비용보험 ‘만사OK’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14개 주요 손보사의 상품 가운데 비용손해를 주담보로 하는 전문상품은 지난 3월 출시된 삼성화재의 ‘만사OK’가 유일하다.

이 상품은 가전제품 수리비, 누수사고 법적 배상책임 등 기본적인 비용손해 담보에 장기구직급여지원금, 골프용품 손해 등 새로운 담보를 신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텔레비전과 냉장고를 포함한 6대 가전제품의 수리비를 실손 보장하는 것은 물론 누수사고의 법적 배상책임, 운전 중 사고에 따른 형사합의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까지 보장한다.

화재나 업무상 과실로 인해 부과되는 벌금도 보장해 일상생활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특히 행정소송 제기 시 심급별로 변호사 보수와 인지대, 송달료 등을 대법원 규칙상 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한다.

민사소송에만 국한됐던 법률비용 담보를 행정소송까지 확대한 것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해당 담보에 가입하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무료 법률‧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고용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장기구직급여지원금, 골프용품의 도난 및 파손을 실손 보장하는 골프용품 손해 담보를 추가했다.

보장기간은 5년부터 20년까지 5년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중도 인출 기능을 활용해 긴급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최승일 삼성화재 장기보험지원팀 상무는 “상품 이름 그대로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고, 고객의 일상이 만사 OK되는 생활밀착형 상품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화재 홈페이지(samsungfire.com) 또는 상품전용 콜센터(1588-33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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