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캐스트는 하이마트에서 오늘부터 구매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작년 7월 구글이 발표한 스트리밍 동글로, HDMI 단자에 꽂아 스마트폰·태블릿PC·데스크톱PC·크롬북을 통해 온라인 비디오나 음악·사진을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형태로 TV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 출력해주는 장치다. 크롬캐스트는 복잡한 셋톱박스나 리모컨 없이도 HDMI 단자에 꽂고 관련 앱을 켜는 것만으로 연결이 되는 초간단 조작환경을 제공한다.
크롬캐스트를 구입한 '티빙' 혹은 '호핀' 가입자가 크롬캐스트를 TV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서 이용하던 티빙의 실시간 방송과 VOD(주문형비디오)를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제품은 USB 드라이브와 같은 모양으로, TV에 있는 HDMI의 단자에 연결하면 와이파이 망을 통해 다른 기기에서 보내는 동영상을 수신, TV 영상으로 출력한다.
구글의 대표 서비스인 유튜브나 크롬 웹페이지의 동영상들을 TV를 통해 볼 수 있고, 고화질 동영상의 경우 넓은 브라운관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윈도와도 호환되며 가격은 35달러(약 4만 원)다.
구글은 한국형 크롬캐스트 콘텐츠 확보를 위해 KT, LG유플러스, SK플래닛, CJ헬로비전, 콘텐츠연합플랫폼 등 국내 기업들과 접촉,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롬캐스트는 북미에 출시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11개국에 추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국내 판매는 아시아에서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