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청 '건설지식나눔 문화운동' 영세 공사현장 자문 줄이어

2014-05-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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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체 시공 및 전문공법 적정성 판단 도움

광명시 소하동~가학동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소개 받은 자문위원과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시공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세업체 또는 개인이 시행하는 소규모 공사현장에 자문위원을 보내 상담해주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서울국토청에 따르면 ‘건설지식나눔 문화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문위원이 50명을 넘었다. 이들을 통한 현장 자문은 8건으로 집계됐다.

건설지식 나눔운동은 감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든 소규모 시설물 또는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건축물 등 각 분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무료로 자문을 해주는 활동이다.

일선에서 물러난 전문가들에게는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영세 현장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국토청이 추진 중이다.

자문 분야는 건축물 시공 적정성 판단부터 각종 전문 공법 사용 적정성까지 다양하다.

인천시 경관시설물 공사를 하고 있는 영세 시공업체는 경비가 많이 들어가는 도로횡단 시설물 도장을 위한 가설공사 시설물 설치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중 서울청이 소개한 김점한 자문위원으로부터 시설물 설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자문을 받고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

광명시 소하동~가학동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에 참여 중인 한 업체는 적용 중인 무진동 암파쇄공법 적절성에 대해 김동민 자문위원으로부터 “대체 공법 필요 없이 현 공법이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답을 얻었다.

서울국토청은 영세 현장의 자문요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50명의 자문위원과 함께 건설 분야 퇴직자 및 현재 근무 중인 기술자 등을 상대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자문위원에 참여하려면 서울청 홈페이지 알림판 메뉴의 건설지식 나눔 운동을 클릭한 후 ‘건설지식나눔 문화운동본부’ 안내(http://cafe.daum.net/construction-nanuri)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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