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세월호-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 둘 다 애들만 남겨놓고...

2014-05-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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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PD, 김효정, 박소희 아나운서 =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 정황,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 결과,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 대책,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 정부 입장, 세월호 참사, 세월호 참사 이준석 선장, 세월호 참사 실시간 뉴스, 세월호 참사와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의 공통점

영상내용:

김효정: 소희씨가 가져온 사진은 히잡을 쓴 소녀들이 한 자리에 다같이 앉아있네요. 뒤에 깃발도 보이고요

박소희: 효정씨,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했다는 뉴스 아시죠.

김효정: 세월호 사건으로 잠시 잊고 있었는데… 당연히 기억하죠. 그럼 혹시… 이 여학생들이 그 때 납치된 학생들인가요?!!!

박소희: 네, 어제 보코하람이 납치한 여학생들의 영상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영상의 한 장면이고요.

김효정: 세월호 사건이 나기 좀 전이었던 거 같은데, 이제 지금 며칠만이죠.

박소희: 지난달 14일에 납치를 했으니까… 29일 만입니다. 거의 한 달이 지났죠.

김효정: 보코하람이 영상을 공개 했다라는 건 분명 목적이 있을 거 같습니다. 이유가 뭐죠?

박소희: 네,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납치된 여학생들이 이슬람으로 개종을 해 자유를 얻었다 말하면서 나이지리아 정부에 수감된 자신들의 동료들과의 맞교환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나이지리아 정부는 즉각 거부했다고 해요.

김효정: 반인류적인 범죄와 타협할 수 없다라는 입장인 거 같은데, 그래도 여학생들의 신변이 참 걱정이 됩니다.


박소희: 네, 이런 가운데 피랍 당시 교사들의 무책임한 행동이 드러나서 충격이 확산되고 있어요

김효정: 교사들의 무책임한 행동이라뇨? 설마… 학생들을 두고 도망을 간 건 가요.

박소희: 네, 한 여학생의 인터뷰에 따르면 "학생들이 (총소리가 나서) 기숙사 밖에 앉아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자신들만 두고 도망갔다고 합니다.


김효정: 저는 자꾸 세월호 참사와 이 사건이 겹칩니다. 당연히 사건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승객을 버리고 도망친 선장이나, 총소리가 무서워서 학생들을 두고 간 이 선생님이나… 무책임한 어른들로 아이들이 희생을 당하는 현실이 정말 별반 다를 게 없네요.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박소희: 프랑스는 이번 주말 파리에서 열리는 서아프리카 안보 정상회의에 미국과 영국도 초청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사건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하루빨리 이 여학생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월호 참사,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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