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강도높은 징수활동

2014-05-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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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다음달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징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5월 2일 기준 지방세 체납액은 4만3300여건, 84억원에 달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편성, 강도 높은 징수활동에 나선다.

우선 납부안내문, 체납고지서를 발송,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한 뒤 정당한 사유없이 이를 기피하는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번호판 영치, 압류, 공매 처분 등에 나선다.

특히 고의적으로 납부하지 않거나 부동산 등을 가족 명의로 변경하는 등 비양심 체납자는 전국 재산 조회를 통해 은닉재산을 추적,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 직원 개인별 징수책임제, 읍ㆍ면장 징수책임제 등을 운영, 체납자 자진납세 풍토 조성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사회복지비용 증가로 재정부담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세입여건은 악화되고 있다"며 "재원 확충을 위해 체납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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