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소상공인연합회는 통합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첫 출범 사업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 불공정 수수료 문제를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대춘 회장은 "온라인 쇼핑시장에서의 소상공인에 대한 불공정한 수수료 부과 행태는 점점 더 교묘해지고, 수수료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수수료와 온라인 카드수수료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국내 전체 소매매출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대형할인점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소매매출액이 대형할인점 매출액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어 "작년 키워드 광고 동의의결 처리과정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는 외국 사업자들에게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국내 사업자들에게만 불호령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 온라인 쇼핑시장 수수료의 경우 대부분이 외국 사업자들인데 어떻게 처리를 할 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온라인 쇼핑시장 관련 판매수수료와 카드수수료 문제해결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온라인 쇼핑사, 신용카드사 및 신용카드 PG사 등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것"이라며 "답변이 부실할 경우 거리집회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