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인천 경기지표 상승, 반면 소비심리는 꽁꽁얼어

2014-05-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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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상반기 인천지역의 경기는 다소 풀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시민들의 소비심리는 여전히 꽁꽁얼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1/4분기 수도권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지수는 4.5%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도 2.9%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고용율의 증감도 지난해 같은기간의 –0.4%에서 0.6%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출 역시도 지난해 1/4분기에는 –1.0%를 보이던 것이 올해 1/4분기에는 12.5%로 크게 상승했고,특히 경기에 가장 크고 민감하게 반응했던 건설수주도 지난해 –66.2%에서 올해는 12.5%로 크게 상승하는등 경기가 전번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민들의 소비를 측정해 볼 수 있는 대형소매점판매지수는 지난해 0.5%에서 올해는 –3.2%로 크게 하락하는등 시민들이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표상으로만 보면 경기가 계속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며 “ 하지만 이를 체감하기위해서는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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