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빅 데이터가 축제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빅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지방 문화관광축제의 개최 효과를 심층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향후 중앙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축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는데 다양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지역별로 축제기간 중 유동인구를 정밀하게 분석해 축제지역 유입인구의 시간대별 변동과 성․연령별 분포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실제로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보여주고 있다.
카드사 매출정보와 소셜 미디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제기간의 매출 변동 추이와 축제 관련 키워드의 인터넷상 흐름(감성 분석, 빅마우스 분석, 채널별 특성 분석 등)도 분석해 지방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나 대중들에게 전파되는 홍보 효과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분석 작업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이동통신망 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기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