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파급효과 분석…새 길 열렸다

2014-05-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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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축제를 만나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관광산업의 파급효과 및 성과 분석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되고 있는 ‘빅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지방 문화관광축제의 개최 효과를 심층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13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빅 데이터 분석은 기존 관광분야 조사․연구의 한계를 보완할 대안을 모색하고 지방 축제와 관련한 국민들의 관광행태 및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개최된 전국 16개 우수 지방축제(세부 목록은 ‘붙임’ 참조)를 시범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사의 ‘빅 데이터’를 관광산업에 접목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다. 

이번 분석 작업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이동통신망 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분석에 활용된 전체 ‘빅’데이터는 DVD 51만장 분량(2200TB)에 달한다.

공사는 유동인구 분석부터 매출 분석, 소셜 미디어 분석 등 국내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빅 데이터’ 분석 기법을 일시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이번 작업이 관광분야 데이터 활용의 지평을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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