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주간 만화잡지에 게재된 인기만화 '맛의 달인'의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묘사에 대해 후쿠시마현, 정계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이 방사능 피폭과 코피의 인과 관계를 지적하거나 "후쿠시마에 살면 안된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후쿠시마현은 홈페이지에 "원전사고로 방출된 방사능 물질에 기인하는 직접적인 건강 피해가 확인된 사례가 없다"는 견해를 게재했다. 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주민의 방사능 피폭과 코피의 인과관계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비판했다. 관련기사“체르노빌 원전에 '방사능 차단' 대형 금속 돔 설치” 이에 대해 잡지 출판사는 "만화의 내용과 표현을 변경할 생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만화 원작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후쿠시마와 관련된 작품을 게재할 것을 밝히고 "모든 내용에 대한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다"고 언급했다. #방사능 #원전 #피폭 #후쿠시마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