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서사군도(파라셀군도) 부근에서 중국과 베트남의 선박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행동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남중국해 충돌 사태로 미국 고위관료가 중국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리 국무장관은 "가장 최근의 우려는 파라셀군도에서의 중국의 도전"이라고 밝히고 "남중국해, 동중국해의 항행과 교통에 관계되는 모든 국가는 이러한 공격적 행동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에 대해 "직접 대결과 독단적 행동이 아니라, 법과 중재등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신화사 관련기사중국군 전투기, 충돌 해역 상공 편대 비행 중국 외교부 "중국-아세안 우호 깨뜨리지 마라" #남중국해 #서사군도 #존 케리 #파라셀군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