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스토리' 를 담다

2014-05-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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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노선“ 부제 ”확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평화누리길’이란 대표성을 제고하고, 이용객들의 혼선을 줄이고자 '평화누리길 1~12코스'로 대표 노선을 지난 4월 통합한 후 해당 시·군(김포,고양,파주,연천)의 의견수렴을 했다.

그 결과 '평화누리길 1~12코스'란 대표 노선명 뒤에 경기북부 및 접경지역의 특성과 스토리를 반영한 평화누리길 노선 부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이길재 경기도청 DMZ정책과장은 14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은 접경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였으며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의 경우 조선 최고의 재상이었던 황희 정승이 여생을 보낸 곳인 '반구정'을 노선 부제로 반영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평화누리길 이용활성화를 위해 평화누리길 관리·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경기관광공사로 사전신청을 한 단체 방문객들에게는 평화누리길 지킴이를 현장 지원하여 함께 걸으며 안보교육과 스토리텔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지킴이들은 각 시·군별 평화누리길을 직접 관리하는 인력으로 해당지역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도가 높은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생생한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부제선정 및 현장지원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걷는 길을 넘어 경기북부의 관광거점과 접경지역의 역사, 안보 스토리텔링을 접할 수 있는 '트레킹뮤지엄'(trekking과 museum의 합성어)으로써 평화누리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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