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평화누리길’이란 대표성을 제고하고, 이용객들의 혼선을 줄이고자 '평화누리길 1~12코스'로 대표 노선을 지난 4월 통합한 후 해당 시·군(김포,고양,파주,연천)의 의견수렴을 했다.
그 결과 '평화누리길 1~12코스'란 대표 노선명 뒤에 경기북부 및 접경지역의 특성과 스토리를 반영한 평화누리길 노선 부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이길재 경기도청 DMZ정책과장은 14일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평화누리길 이용활성화를 위해 평화누리길 관리·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경기관광공사로 사전신청을 한 단체 방문객들에게는 평화누리길 지킴이를 현장 지원하여 함께 걸으며 안보교육과 스토리텔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지킴이들은 각 시·군별 평화누리길을 직접 관리하는 인력으로 해당지역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도가 높은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생생한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부제선정 및 현장지원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걷는 길을 넘어 경기북부의 관광거점과 접경지역의 역사, 안보 스토리텔링을 접할 수 있는 '트레킹뮤지엄'(trekking과 museum의 합성어)으로써 평화누리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