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무원 안전 소홀 논란, 코레일측 “수시 안전교육 진행”

2014-05-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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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시 안전교육, 지난해 7회 비상대응훈련·실습교육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KTX 열차 등에서 근무하는 승무원 중 다수가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모 등 서비스 관련 규정이 많아 정작 안전에는 소홀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관광개발은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 대응 매뉴얼’에 따라 KTX 승무원이 안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승무원 입문교육 과정에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2주간 견습기간 중 멘토링제도를 통해 승무 프로세스 및 차내시설 관련 등 실습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비상대응훈련 및 실습교육은 총 7회 실시했으며 승무원 개인임무카드 소지와 출무 시 비상대응매뉴얼에 대한 숙지여부확인 등 수시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코레일관광개발측은 전했다.

용모 규정이 깐깐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종사자가 단정한 용모를 갖추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눈높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고객 응대의 기본 원칙”이라며 “코레일관광개발이 과도한 눈높이서비스를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은 적절치 않고 눈높이서비스 과정에서 관절염에 걸렸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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