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주변 사람들과 논쟁을 벌이거나 사이가 좋지 않으면 수명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36~52세 덴마크 남녀 9875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펼친 결과, 이 기간 여성이 196명, 남성이 226명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사람 가운데 절반이 암으로, 나머지는 심장 질환, 간 질환, 자살 등이 사망 요인으로 조사됐다.
이에 추적 조사를 정리한 것에 따르면 주변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갈등이 있고 걱정이 많은 사람들의 숨질 확률이 갈등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