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sbs 백투마이페이스, ‘성괴(성형괴물)’로 불리는 이들의 슬픔 외침

2014-05-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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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내용:

김효정: 소희 씨가 가져온 사진은 한 여자분이 뭘 들고 서 있네요. ‘나는 아름다워지고 싶습니다. 어디를 더 성형해야 될까요?’ 피켓에 적혀 있는 글이 좀 파격적인데요. 음… 충분히 예쁘신데… 더 성형할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요.

박소희: 네, 그렇죠. 제가 오늘 가져온 이 사진은 바로 어제 첫 방영된 SBS의 파일럿 프로그램 백투마이페이스 중 한 장면입니다.



김효정: 파일럿 프로그램이요? 그 말을 요즘 자주 듣게 되는데 그게 뭐죠?

박소희: 정규편성에 앞서 1~2편을 미리 내보내 향후 고정적으로 방송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만든 샘플 프로그램이죠.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게 되는 형식이죠.


김효정: 그렇군요. 그런데 프로그램 제목이 특이해요. 백 투 마이 페이스, '내 얼굴로 돌아간다'라는 말인데… 짐작은 갑니다만, 어떤 내용이었죠.

박소희: 네, 요즘 아시겠지만 성형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성형에 중독되는 분들도 참 많이 있어요. 그렇게 무분별한 성형을 하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내 본 모습이 없어지고. 이렇게 악순환이 되는데요.

김효정: 맞아요. 요즘 무분별한 성형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성형을 후회하는 분들의 사연이 굉장히 많이 소개되고 있잖아요.

박소희: 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서는 최소 2회부터 최대 23회까지, 평균 11차례 시술을 받은 대한민국 성형미인들이 출연해서 내면에 있던 상처와 결핍을 치료하고 원래 얼굴로 돌아갈 것인지 결정한 다음에 선택을 한 사람에 한해서 원래 얼굴로 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줬습니다.



김효정: 외모지상주의로 성형을 조장하는 사회에 일침을 가하면서도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 성형을 감행하는 사람들에게 심사숙고할 여지를 남기는 프로그램이네요.

박소희: 네, 그래서인지 백투마이페이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성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겠죠.

김효정: 네, 앞으로도 이런 취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bs 백투마이페이스, ‘성괴(성형괴물)’로 불리는 이들의 슬픈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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