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자립기반 강화와 고용확대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허엽 사장),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조임경 회장), 경남마을기업협회(이한일 회장)와 결연 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는 전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 및 서비스 76억 원을 향후 2년간 구매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진주혁신도시 소재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 진주본사와의 결연협약으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제품 및 서비스 구매가 대규모일 뿐만 아니라 서부권지역의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10일 본사가 이전한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는 현재 중소기업전시관 등을 설치해 도내 기업제품을 전시하고 있어 판로확대와 기업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부산지역본부 12억 8천만 원, 대한지적공사 경남본부 2억 원, 한국은행 경남본부 1억 7천만 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11억 2천만 원의 구매지원에 이은 다섯 번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103억 7천만 원의 구매지원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지적공사, 한국은행,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다섯 번째로 협약을 체결하는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허엽 사장)에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의 제품.서비스 구매와 제품홍보 지원을 위한 결연협약 참여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에게는 경쟁력 강화, 지역에는 일자리 확대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