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오정세가 영화 '하이힐' 스트레스로 이불에 오줌을 쌌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정세는 1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제작 장차) 제작보고회에서 "촬영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 커서 오줌 쌌다. 아내가 아이의 이불 빨래로 힘들어했는데 나까지 세탁기 앞에 이불을 두었다"면서 "'난 딸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메모를 남겼더니 아내가 '가지가지 한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6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