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실에서 개최한 "에콰도르 21세기 상호무역의 차별화 전략"이 12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과 에콰도르 간 통상 및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마련됐다. 에콰도르의 경제적 성공요소를 분석하고 한국 내 FTA 확산과 경쟁을 위한 에콰도르의 전략 등이 논의됐다.
호르헤 이까사 주한 에콰도르 영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 에콰도르는 잘 사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외부효과와 체계화된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는 기술가 지식이라는 요소가 강화된 제품을 생산하고자 한다"며 "수출 가능한 시장의 다양화를 모색해 수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는 에콰도르의 공공 수출투자진흥청 프로 에콰도르(PRO ECUADOR)가 있다. 프로 에콰도르는 지난 2010년 에카도르 대통령이 수출투자 촉진 업무를 공식화하기 위해 창설한 기구다. 비즈니스 미팅 뿐만 아니라 국제 박람회 참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까사 영사는 에콰도르 투자환경이 개선됐음을 강조했다. "에콰도르 현정부는 기업 이미지와 세계적 수준의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당히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에콰도르는 매력적인 투자대상국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에콰도르는 국제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생산 통상 투자 확대법을 제정했다.
한국과 에콰도르의 교역량은 1962년 수교 이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에콰도르는 석유, 광석류, 과일, 카카오, 커피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은 자동차, 기계, 섬유등 공산품 등을 2억1200백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고 있다.
이까사 영사는 "양국은 2010년 통상 합의 이후 다양한 통상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양국의 투자와 기타 협력 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