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심폐기능이 크게 호전돼 의식을 찾는 일만 남았다.
삼성서울병원은 12일 이 회장의 치료경과에 대해 “심장기능이 회복돼 오전 8시반경 에크모를 제거했다”면서 “제거 이후에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에크모를 뗐다는 것은 정상적인 자가 호흡 능력을 회복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 회장은 현재 저체온치료를 받는 중으로 깊은 수면상태에 빠져 있다. 심장 기능이 정상화됨에 따라 앞으로 치료 경과는 저체온치료 후 의식을 찾는 일이 주목된다.
저체온치료는 24시간이 걸리고 이후 회복과정에도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