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호반건설이 지난 9일 개관한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이하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에 주말동안 약 1만4000여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첫날인 9일 4300여명, 10일 5400여명, 11일 오전 12시까지 1700명이 내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관 첫날인 9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0대~50대의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로 입장하기 위해 50여m 줄을 서 있는가 하면 분양 상담을 받는 상담석에도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시흥시 정왕동에서 온 김 모씨는(45세) "15년이 넘는 오래된 아파트들도 전세값이 매매가에 육박하기 때문에 내집 장만을 생각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며 "최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소식도 들려 주변 사람들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 마련에 노력했고, 배곧신도시의 교육, 유통 등의 호재까지 겹쳐 내방객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지상 29층 1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63㎡A 524가구 △63㎡B 110가구 △84㎡A 456가구 △84㎡B 116가구로 총 1206가구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858만원이고, 계약금 정액제(1차 계약금 1000만원)와 중도금(60%)의 대출이자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15일 3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1일, 정당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서해고등학교 맞은 편)에 있다.
문의 (031) 314-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