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공간정보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간정보 관련 신기술·신제품 전시와 고위급회의, 창업 박람회, 국제컨퍼런스 등 세계적인 규모로 치러지는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행사의 일환이다.
앱 개발 분야는 위치 찾기, 생활불편 해소, 범죄예방, 위급상황 대처 등 실제 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활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국가공간정보 유통체계, 공간정보오픈플랫폼(V월드) 등에서 제공·공개중인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할 경우 채점시 가점이 주어진다.
빅데이터 활용 분야는 공간정보와 문서 기반의 행정정보, SNS 정보 등 다양한 정형·비정형 정보의 융합·분석을 통해 국가 정책수립 또는 기업 활동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간정보 정책제안 분야는 공간정보산업 및 정책의 발전과 제도 개선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공간정보 활용 우수사례 분야는 공간정보(3차원·실내·수치지도, 주택·토지 등 부동산 정보, 교통정보 등)를 활용함으로써 실생활의 문제를 쉽게 해결한 경험 등을 체험수기 형태로 공모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2014 스마트 국토 엑스포' 홈페이지(www.smartgeoexpo.kr)에 참가신청과 작품제출을 하면 된다.
당선작은 학계·산업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면심사(1차심사)와 본 심사(2차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시상은 8월 26일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장에서 실시한다.
각 분야별 대상수상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앱 기획 분야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을, 빅데이터 활용 및 공간정보 정책제안 분야는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을, 공간정보 활용 우수사례 분야는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을 지급한다.
또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특허 출원, 창업 지원, 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권역별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기 당선작, 아이디어 샘플, 채점기준 등을 소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