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여름, 비키니 입고 싶은데…대한민국 평균이라면?

2014-05-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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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창원 엘리나성형외과]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비키니의 계절인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름을 준비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비키니는 가슴과 힙이 이어지는 S라인이 중요하다. 많은 여성들이 S라인 비키니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군살과 함께 가슴사이즈가 작아 고민인 여성도 일부 있다.

대한민국 여성 대다수는 B컵, C컵의 가슴사이즈를 원한다. 하지만 현실은 평균 사이즈 A컵. 작은 가슴을 커버하기 위해 가슴크림이나 보정속옷, 볼륨패드를 이용해 보지만 가슴의 크기는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 효과일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때문에 볼륨감 있는 가슴을 만들기 위해 가슴성형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물방울 가슴성형, 지방이식 가슴성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최근에는 가슴성형의 조건으로 원하는 사이즈와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 촉감 등을 선호하는 추세다.

보편화된 가슴성형으로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은 원하는 사이즈는 기대할 수 있으나 촉감이 자연스럽지 않고, 유방 내 뜨는 공간이 발생하거나 구형구축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춤하고 있. 반면 자가지방이식은 자연스러운 촉감은 있지만 원하는 사이즈를 만들어 내는 것에 한계가 있어 사이즈에 대한 만족감이 부족했다.

창원 엘리나성형외과 이창호 원장은 "최근 두 수술의 장점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가슴성형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가슴성형은 보형물 삽입과 지방이식을 함께하는 수술법으로, 보형물로 원하는 가슴 사이즈를 만들고 자가지방이식으로 자연스러운 라인과 촉감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이브리드 가슴성형은 기존 가슴성형보다 회복기간이 짧은 편이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의 부담을 줄였다. 자연스러운 모양과 촉감으로 수술 티가 나지 않고, 보형물과 자가지방을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허벅지, 복부의 군살 정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창호 원장은 “가슴성형 시 자신의 체형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큰 사이즈를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의 체형과 맞지 않는 큰 가슴은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부자연스러워 만족감이 떨어지게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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