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마데이라 아일랜즈오픈’ 도중 한 캐디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알라스테어 포사이스(스코틀랜드)의 캐디인 이안 맥그리거(52)는 1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산투 다 세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9번홀에서 쓰러졌다. 맥그리거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졌다.
유러피언투어 사무국은 애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맥그리거의 유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 반면, 대회 주최측은 사망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라운드를 속행해 일부 선수들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