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찬열, 밤샘 스케줄에도 나나 신발을 골라주는 자상함 '젠틀돌'

2014-05-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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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찬열 [사진=SBS 룸메이트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세계 미녀 2위를 차지한 나나와 대세 그룹 엑소의 찬열이 만났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아침 스케줄을 가는 나나와 이제 막 스케줄을 끝내고 들어온 찬열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나는 찬열을 보자마자 어색한 인사를 건넸고, 이어 자신이 민낯이란 사실을 떠올리며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그리고는 찬열에게 “처음 만남 기념으로 신발 좀 골라 주실래요?”라고 장난을 쳤다. 찬열은 스케줄을 끝내고 한껏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나나의 신발을 골라주러 현관까지 나갔다. 나나는 “장난친 것”이라며 크게 미안해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나는 “비몽사몽이라 첫 만남이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냥 얼굴 가리기에 바빴다”며 “찬열 씨를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그런 게 절대 아니다. 엑소 짱”이라며 엑소 팬을 의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는 한 공간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新 트렌드 주거방식인 ‘홈쉐어’를 콘셉트로 삼은 프로그램으로 박봄 이소라 이동욱 신성우 홍수현 찬열 조세호 송가연 서강준 박민우 나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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