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과 온국민이 안타까움과 구조에 대한 간절한 바램으로 기원하고 있던 사고 당일부터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안, 인터넷 사이트에 실종자들을 ‘물고기밥’이라고 표현하며 “개들이 뒤지고 고기밥이되든 고래밥이되든 상어밥이 되든 난 상관없다”, “개들이 죽든 살든 노상관 O발 개들 때문에 개콘못보고 슈퍼맨못보거 O같네 진도 물고기밥”, “우리 예쁜 생선들 오늘 포식하겠네”와 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하여 세월호 침몰사건의 희생자 및 실종자들을 모욕하였다.
피내사자들을 출석시켜 조사한 바, 피내사자들의 연령대는 10대 8명, 20대 4명이였고, 직업별로는 학생 9명, 직장인 1명, 무직 2명이다.
피내사자들은 경찰조사에서 “세월호 사고 관련하여 인터넷 사이트내에서 사람들이 실종자를 물고기밥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고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도 희생자 및 실종자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일부러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려한 것은 아니다”라고 변명하면서도, 자신들이 이러한 게시글을 작성한 것에 대하여 반성을 하였다.
향후 대전지방경찰청은 실종자들과 희생자들을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에 대하여는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할 것이며, 또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실종자 등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수색 및 구조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