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인 ‘닛칸 스포츠’는 10일 “오승환이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자신의 노 히트 기록을 10이닝으로 늘렸다”며 “선두 타자 조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당당한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4월 11일 요미우리전 이후 10경기 10이닝에서 안타를 맞지 않았다. 한 달 동안 안타를 맞지 않은 셈”이라고 오승환의 활약을 평가했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노 히트 기록을 이어갔다.
이 기록은 한신 타이거즈의 전임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현 시카고 컵스)의 8.2이닝 노 히트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