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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유권자의 눈을 사로잡자. 관심을 끌어 표심으로 유도하자.'
6.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후보들이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유권자들이 명함을 받아 들었을 때 "이 후보가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명함에 접목했다.
안 후보는 민선5기 캐치프레이즈로 '섬김'과 '소통'을 표방했던 경험을 살려 '차렷 자세로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담은 명함을 제작, 유권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인사하는 명함은 일반 명함 크기로, 명함 한가운데 안 후보가 인사하는 모습의 사진이 분리되면서 앞뒤로 움직연 실제 인사하는 것처럼 입체감을 주고 있다.
명함을 받은 유권자들은 책상 위에 명함을 세워 두고 안 후보의 '인사'하는 퍼포먼스를 즐기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명함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반 명함을 받아 든 부모들에게 '인사'하는 명함으로 바꿔 줄 것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안 후보는 인사하는 명함을 추가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섬김과 소통의 자세를 명함에 담고 싶어 고심 끝에 사진을 분리해 입체감을 주면서 인사하는 장면이 나오는 일명 '인사하는 명함'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