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 이완섭 예비후보, 후보사퇴 짜고 치는 고스톱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이완섭 새누리당 서산시장 예비 후보는  지난 9일  이철수 후보 사퇴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이완섭 서산시장 예비후보는 9일밤 이철수 후보가 경선 포기를 선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개탄스럽다 못해 측은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짜여 진 각본대로 돌아가는 현실을 보면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본선 경쟁력 최강의 후보인 저 이완섭을 주저앉히기 위해 무던히도 쏟아 붓던 그간의 행태들이 저로 인해 생겼다는 점에서 제가 오히려 죄인이 된 기분이라고도 했다. 

이후보는  그 어느 지역보다도 모범이 되어야 할 ‘상향식 공천’이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의 지역구인 서산ㆍ태안에서만 특이한 경선방식 등의 문제로 심한 불협화음을 보여주었다며, 가장 중립적인 위치에서 경선관리를 해야 할 사람이 가장 앞장서서 문제를 만들고 확산하는데 힘써 왔다는 오명을 받아왔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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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도  당원 동지 여러분과 서산시민들을 믿고 새누리당과 우리 서산을 아끼는 마음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불공정한 경선방식임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했는대도  경선을 이틀 앞두고 ‘보이는지 않는 손’에 의하여 한명의 후보가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다른 한명의 후보를 지지하는 밀실야합이 이루어지고 말았다며 한마디로 꼭두각시 놀음판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완섭 서산시장 예비후보는 해 뜨는 서산으로 우리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재도약하는 이 중차대한 시점에서 달리는 열차를 바꿀 수 없고, 기관사를 바꿀 수는 없고 지난 2년 반의 짧은 임기동안 소방수로서,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기 위한 구원투수로서 휴일도 잊은 채 열심히 일해 왔다며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낙후된 갯마을로 인식되던 우리 서산을 일약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우뚝 떠오르게 발전시켜왔으며,지금의 저 이완섭은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며 혈세를 축내며 국회를 욕보이고 고향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을 탓하는 것조차 시간낭비가 될 뿐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또한  앞으로도 어떠한 야합이나 불의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반드시 승리로써 보답하겠다며. 태산보다도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바다보다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주는 존경하는 시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이완섭을 믿어 주고 중앙부처에서 잔뼈를 키우고 고향에서 신바람 나게 일해 온 저 이완섭을 최대한 활용해달라며,2년간 1조 1천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월평균 4번꼴로 상을 받는 서산시 공무원과 함께 일해 온 이완섭에게 기회를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