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민중심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끝까지 보필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크지만, 변화와 새로움을 위해 누군가 앞서나가는 것도 중요한 소임이라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비서관은 지난 2007년 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공보기획단장을 지냈다. 2012년 대선에서는 캠프 공보단 공보위원을 지낸 박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정홍보비서관을 맡아왔다.